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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비즈니스] 사업을 하려면 사람을 믿지 마라.

사업을 한다고 여기저기 뚸어 다니는 나로써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사업적으로도 많은 계약과 인간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아래는 본인이 경험한 실제 사례를 기술 한 것으로 본인과 같은 실수를 하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적는다.

원래 사업을 하기 위해 생각해둔 아이디어(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여기저기 투자를 받기 위에 움직였다.
그러다 J씨를 만나게 되었다.
그는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고 분야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잘 나가는 사람이었다.
그사람과 인연을 맺으면서 아이디어가 구체화되고 소프트웨어를 개발 할 수 있는 단계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는 본인이 있는 회사에 입사하여 만들면 좋지 않겠냐고 나에게 제의했고 나는 흔쾌히 승낙했다.
나는 들어가면서 소프트웨어의 소유권은 어떻게 되는지 물었고 그의 대답은
"회사에서 직원과 소유권을 같이 가져가는 경우는 없다. 하지만 아이디어 및 관련자료(프로그램 소스포함)를 가지고 왔으므로 본인이 가진 지분 중 일부를 주겠다"라고 했다. 나는 그렇게 알고 넘어갔다.
프로그램은 개발 되었고 판매가 가능할 때쯤
J씨는 사정이 생겨 외국으로 나가게 되었다.
그러면서 의사결정이 회사담당자에게 넘어갔다.
나는 J씨가 없고 경영상태도 안 좋으니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나가겠다고 했다. (이 부분은 J씨가 외국으로 가기전에 가지고 나가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음)
하지만 회사에서는 그런 문서도 없을 뿐더러 개발비를 지출하고 개발을 한 회사가 외 소프트웨어를 줘야 하냐며 줄수 없다고 했다.
결국 나는 1,7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하고 제품을 가지고 나오게 되었다.
그 비용이면 제품을 다시 만들수 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이런저런 이해관계가 있어 어쩔수 없었다.
지금와서 생각하면 계약을 철저히 할껄 이라는 생각과
안이하게 움직인 것 그리고 사람을 너무 믿은게 지금처럼 하게된 결정적인 이유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