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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

[누트2 사용기] 누트2 1년을 사용해 보니..


현재 Ebook 단말기로 가장 이슈인 것은 단연 아이패드일 것이다.

하지만 그 전부터 단말기는 존재했다.

개인적으로

POZ301이라는 PDA에 '무식이' 라는 텍스트 뷰어를 통해 책을 봤고

업그레이드 하여 POZ501이라는 PDA를 사용했다.

하지만 책을 시간날때마다 보는 나로써는 PDA의 백라이트가 눈의 피로감을 주었고

이북단말기인 누트1은 혁신 그 자체였다.

물론 반응이 답답한 것은 있었지만

그래도 눈이 피로하지 않는 것 하나만으로도 아주 좋은 제품이었다.

그리고 누트2가 나와 기대를 하고 구입해서 사용한지 1년

현재 후회를 하는 중이다.

누트2는 나름 장점을 가지고 있다.

누트1보다 나아진 반응속도.

몇가지 편리한 기능.

이런 장점을 날려버릴 단점들이 여럿 있다.

누트1에 비해 엄청난 무게

텍스트파일 1메가 이상 인식 안되는 문제

이어보기가 안되는 문제 (가끔발생)

책 불러오는데 거의 1분 걸리는 문제

누트1에서는 없었던 시스템 다운문제

시스템 다운은 펌에어 업그레이드 후 발생하고 있는데

책을 읽는 중 다운되어 리붓해야 하는 문제이다.

이때 당연히 이어보기 저장이 안되어 읽었던 부분을 기억해야 한다.

그런데 누트3를 출시한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누트2를 정말 잘 사용했지만

누트2의 치명적 오류를 개선하지 않고 누트3를 내 놓는 회사를 보며

그렇게 고운 시선을 보내기 어렵다.

담당자와의 통화를 통해

누트2의 에러는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하지만

누트3가 우선시 될 것은 뻔한 이야기다.

좀 더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